■ 진행 : 조진혁 앵커 <br />■ 출연 : 정인교 전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<br /> <br />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UP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 <br />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. 정인교 전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나오셨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 <br /> <br />[정인교] <br />안녕하세요. <br /> <br /> <br />어제 속보로 저희가 이 타결 소식을 전해 드리고 그 이후에 속속 새로운 내용들이 보도되고 있습니다. 일단 큰 틀로 보면 관세는 15%, 그리고 투자액은 3500억 달러인데 전반적으로 선방했다는 분위기가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. 어떻게 평가하십니까? <br /> <br />[정인교] <br />우리 협상단들이 아주 고생을 많이 했고 또 좋은 소식을 전달해 준 건 사실이지만 전체 평가를 한다면 눈 앞의 큰 불은 일단 하나 컸다. 하지만 곳곳에 잔불이 있고 그 옆에는 인화성 높은 물질들이 엄청 쌓여 있다. 그리고 이것은 앞으로 트럼프 대통령 임기 내내 이 잔불은 남아 있을 것이다라는 생각입니다. 따라서 지금 협상을 잘했니 못했니 할 상황은 아니고 잔불 정리에, 진압에 더욱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될 시점이다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큰불은 껐는데 잔불이 곳곳에 있고 그 옆에 인화물질까지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일단 미국 측의 반응부터 보겠습니다.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한국이 아주 좋은 제안을 가지고 왔는데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조금 더 요구조건을 올렸다고 얘기를 하더라고요. 정치적 발언입니까? <br /> <br />[정인교] <br />그러니까 이번 협상은 일본이 우리한테 부담을 엄청 준 거예요. 미국하고 일본하고 협상한 걸 보면 정말 눈과 귀를 의심할 정도의 내용이 들어갔고 또 미국은 한일관계를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. 일본을 그만큼 때려놨기 때문에 한국은 알아서 길 거다라는 걸 이미 감을 잡고 있었고. <br /> <br /> <br />우리가 수출 경쟁국이기 때문에 그런 겁니까? <br /> <br />[정인교] <br />그것도 그렇고요. 또 이 사람들은 협상 전략을 짜면서 한일 국민 간에, 특히 또 공공부문에 있어서의 양국 간의 민감성들을 잘 알고 있습니다. 그런 측면에서 우리도 준비했겠지만 미국으로서는 상당히 손쉽게 자기들이 생각했던 것을 얻어냈다고 봐야죠. <br /> <br /> <br />그렇군요. 지금 이번 협상에서 잘된 점도 많지만 아쉬운 점 중 하나로 꼽히는 게 자동차 관세 15%를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80108055384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